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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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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현 해양수산비서관은 최근 북극항로 시범운항의 성과와 관련, “꾸준한 경험을 통해 신뢰도 확보하고 경제성도 높이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내년에도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서관은 19일 청와대 유튜브 ‘팩트방앗간’에 출연, “당장의 경제성이 낮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같은 해빙 속도라면 2030년쯤에는 ‘특송 서비스’ 개념으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행기로 보내기는 부담스럽고, 배로 보내기는 시간이 걸리는데 소위 ‘알뜰배송’ 같은 느낌으로 해보고, 2040년이 되면 북극해 운항기간이 더 늘어나 규모의 경제도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비서관은 이번 시범운항의 경우 “쇄빙선을 이용하지 않고 갈 수 있는지, 고위도 지역에서 통신위성 등에 문제가 없는지를 알아봐야 했고, 무엇보다 국제정세를 비롯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물건을 맡길 화주가 있는지, 운항할 선사가 있는지 신뢰의 문제가 컸다”고 고민을 전했다. 결과적으로 화물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고, 또 별도의 쇄빙선 없이 진행됐다는 점 등을 성과로 꼽았다. 아울러 “외국 보험사들이 보험 인수를 주저하는 상황이어서 출항 직전에야 보험 문제가 해결됐다”고 험난했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아울러 추가 시범운항의 목표에 대해 “우선 유럽에서 돌아오는 화물에 대한 수요를 확보하는 작업과 함께 약속된 일정에 반복적으로 도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연료나 보험, 선박비용 등을 다 고려해서 어느 조건에서 운항하는 것이 경제적인가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한 “국제사회에서의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협력국과 소통을 충분히 하면서도 규범이나 제재 원칙을 잘 지키려는 노력들을 해 나갈 거고, 우리 바다와 북극바다의 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친환경 선박이나 저탄소 연료 전환 노력을 통해 안전과 환경까지 같이 챙기는 방향으로 나아가 지속가능한 해상 운송의 토대를 이번 기회를 통해 마련해보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비서관은 “장기적 안목으로 10년, 20년, 100년을 내다보고 정책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산 북항 재개발과 관련해 “시민들이 슬리퍼 신고갈 정도 돼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회자되고 있는데 당시만 해도 꿈 같은 이야기처럼 들렸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현실화되지 않았느냐. 부캉이도 오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