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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방위원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DMZ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 북한의 지뢰·구조물 설치와 관련해 기자회견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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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전선 21사단에서는 북한군이 설치한 철책선 등 구조물까지 군사분계선(MDL) 남쪽 지역에 설치돼 있다고 한다”며 “북한의 MDL 침범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북측을 바라볼 때 통상 ‘지뢰지대-전술도로-철책선’ 순서로 배치되는 점을 고려하면 철책선뿐 아니라 지뢰지대, 전술도로 등이 21사단 지역의 MDL을 침범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21사단 지역은 김여정이 지난번 담화 때 콕 집어 ‘화력 증강’을 운운한 곳으로, 더욱 원칙적이고 단호한 대응이 필요한 곳”이라며 “그러나 지난 9월 29일 국회 국방위원회 관련 질의 당시 합참의장은 (철책선 침범이) 지뢰지대가 아니라 단순 월선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MDL 이남으로 침범한 북한군 지뢰지대와 철책 등 구조물이 몇 곳인지, MDL 이남 지뢰지대와 구조물 설치를 언제 최초로 확인했고 그간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DMZ 지뢰 폭발 사고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기자회견 후 취재진을 만나 “21사단 지역은 비교적 최근인 지난 8, 9월 철책선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북한의 국경선 요새화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