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상공에서 수리온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군과 유엔군사령부가 최근 지뢰 추정 폭발 사고가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현장조사를 앞두고 기동로 확보와 작전환경 점검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군과 유엔사는 오늘 합동으로 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상황 관련 현장조사를 위한 기동로 확보 및 작전환경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합참 차장이 이끄는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등 군정위 관계자, 조사기관 및 작전병력 등 20여명이 투입됐다. 지난 21일 사고 당시 DMZ 수색로 개척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 일부도 자발적으로 조사 준비에 참여했다.
투입 인원들은 이동로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감시·통신 상태를 점검하는 등 현장조사에 필요한 작전환경을 확인했다.
앞서 21일 오전 10시50분께 육군 25사단이 관할하는 경기 파주시 군사분계선(MDL) 인접 지역에서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색대대장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군과 유엔사는 사고 이후 합동 현장조사를 준비해왔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23일, 합참 작전본부장은 24일, 진영승 합참의장은 25일 각각 25사단을 찾아 현장조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사고 지점은 MDL에 인접한 데다 기존 수색로가 없는 지역으로, 군은 현장조사에 앞서 안전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고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들이 현장 위치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조사 준비가 진행됐다.
합참은 현장조사 일정에 대해 “현장조사 일정 등 작전계획은 보안사항으로 노출 시 우리 군 장병들과 조사단의 안전에 중대한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장조사 등을 토대로 그 결과를 국민들께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