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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 전경. 국제신문DB |
- 국힘 다수 의회…후보 긴장
- 방만·역외인사 논란 도마 위
전재수 부산시장이 처음 진행한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절차가 추석 연휴 이후 본격 시작된다. 국민의힘이 압도적 다수를 점한 시의회는 민선 9기 공공기관장 후보자들을 상대로 현미경 검증을 예고했다. 특히 인사검증 대상 기관장 후보자가 대폭 늘어 일부 기관장은 상임위원회의 인사검증을 받게 되면서 날선 검증대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시의회는 오는 29일 오전 심재운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30일 오전 김현준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후보자, 같은 날 오후 황선웅 부산경제진흥원장 후보자의 인사검증 절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와 김명수 부산시설공단 이사장 후보자의 인사검증은 다음 달 6일 열린다. 심재운 후보자의 인사검증에서는 해당 기관의 방만한 운영 및 부실한 실적 등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가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태호 후보자의 인사검증에서는 ‘역외 인사’ 논란이, 김명수 후보자 인사검증에서는 ‘정치권 낙하산’ 논란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짐작된다. 특히 시 산하 최대 공공기관인 부산교통공사는 이전에도 사장 두 명이 잇따라 임기 내 SR과 코레일 사장으로 옮겨가 ‘먹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과거 서울교통공사 사장 재직 당시 임기를 남겨두고 사퇴한 김 후보자가 지명돼 인사청문회에 이목이 쏠린다.
인사특위 소속 국민의힘 이용운(서2) 의원은 “(후보자가 지명된 이후) 제보가 많이 오고 있는데, 과거 행적뿐만 아니라 기관장으로서 전문성을 갖고 있는지 등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용우(비례) 의원도 “소속 정당을 떠나 시민의 상식적 시각에서 후보자가 공공기관 수장으로 적합한지를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인사검증을 선언했다.
5명의 공공기관장 후보자 중 심재운 후보자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인사특위)가 아닌 부산테크노파크를 소관하는 기획재경위원회의 인사검증을 받는다. 이는 인사검증 대상 공공기관장(기존 10명에서 22명)을 대폭 늘린 조례가 시행되면서 인사특위가 아닌 상임위에서도 인사 검증을 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기관별 정원과 예산규모, 전문성을 고려해 인사검증 주체를 인사특위와 상임위로 구분했다. 앞으로 규모가 큰 공사·공단 등 8곳은 인사특위에서, 나머지 14곳은 전문성을 감안해 소관 상임위가 기관장 후보자 인사검증을 맡게 된 것이다.
다만 정원 138명·예산 466억 원(올 7월 기준)의 부산관광공사는 공사라는 이유로 인사특위가 맡고, 정원 241명·예산 1856억 원의 부산테크노파크는 상임위인 기획재경위가 맡게 되면서 특위와 상임위 인사검증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선9기 인사청문회 일정 |
일시 |
대상기관 |
후보자 |
검증주체 |
9월 29일 |
부산테크노파크 |
심재운 |
기획 재경위 |
9월 30일 |
부산신용보증 재단 |
김현준 |
인사청문 특별위 |
〃 |
부산경제진흥원 |
황선웅 |
〃 |
10월6일 |
부산교통공사 |
김태호 |
〃 |
〃 |
부산시설공단 |
김명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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