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왼쪽부터) 일본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이시마키 요시야스 해장(중장에 해당), 주일미군 사령관 스티븐 F. 조스트 중장, 한국 합동참모본부 훈련국장 김지훈 해군 소장. 7일 월요일 일본 도쿄 요코타 공군기지에서 열린 한미 연합군 ‘프리덤 엣지 26’ 개막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
북한이 한미일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를 비롯한 미국 주도의 역내 연합훈련을 비난하며 대응 조치를 거론했다.
김성기 북한 국방상은 7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와의 새로운 군사적 대결을 기도한다면 우리도 힘의 입장에서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방상은 이날 시작된 한미일 ‘프리덤 에지’를 비롯해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미국·일본·호주의 ‘오리엔트 실드’ 연합훈련을 언급했다. 오리엔트 실드 훈련을 위해 주한미군에 배치된 최신 중거리 미사일 시스템 ‘타이폰’과 미 육군의 다영역신속기동부대의 연내 한국 배치 추진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같은 군사 활동에 대해 “미국 주도의 전쟁시연들이 시공간적 공백이 없이 연이어 감행되고 있는 현실은 조선반도와 지역 너머의 불안정 상황을 한계점으로 몰아가는 중대안보위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실화되고 증대되고 있는 격돌위험을 강력히 통제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이익을 철통같이 수호하기 위한 가장 적중한 방도는 진화된 새로운 대응력의 부단한 적용”이라며 군사력 강화 의지를 나타냈다.
이어 “국가안전을 위협하는 적대적 근원들을 억제하고 도발자들을 응징하기 위한 자기의 헌법적 의무를 결행함에 추호도 주저하지 않는 것은 공화국무력의 일관한 군사활동원칙”이라며 “필요한 경우 우리는 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행동실천으로써 적들의 준동에 대응하는 의지와 능력을 표현해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화는 김성기 국방상이 취임한 뒤 처음 발표한 것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 29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2차 회의에서 노광철을 국방상에서 해임하고 김성기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새 국방상으로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