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市·국힘 첫 예산회의…‘사직야구장 재건축’ 전운 고조

市, 2일 국비 확보 협조 요청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6-09-01 19:44:22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전재수 부산시장(왼쪽), 이성권 국회의원. 국제신문DB
- 공공기관 이전·가덕신공항 논의
- 해양·항만AX 예산 필요성 설명
- 사직야구장은 현안 과제서 빠져

부산시가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2일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지만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두고 전운이 감돈다. 통상 시는 예산협의회에서 부산 국회의원들에게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 외에도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현안 사업을 설명하는데, 시가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을 이번 회의 주요 현안 과제로 담지 않았기 때문이다.

1일 국제신문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시가 선정한 현안사업은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추진 ▷가덕도신공항 적기 개항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 ▷경부선 철도 입체화(지하화) 사업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글로벌 AI 허브’ 유치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제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이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통해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으로 국비 299억 원을 확보했으나, 올해 지방선거로 시장이 교체되면서 이 사업은 전면 재검토 대상이 됐다. 이에 부산 국민의힘은 ‘박형준 시정 뒤집기’라며 강하게 반발한다. 국민의힘 이성권(부산 사하갑) 부산시당위원장은 이날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에 궤도에 올려야 하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당면 과제에 빠져있는 것이 납득이 안 된다”며 “시의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 시장은 전날 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 문제는 대략 마무리 돼 간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수준에서 잘 정리하겠다”(국제신문 1일 자 4면 보도)고 밝힌 바 있는데, 지역구에 사직야구장이 있는 서지영(부산 동래) 의원은 “전재수 후보 시절 ‘사직야구장 재건축’ ‘바다 돔야구장’ 관련 발언들이 사실이 아닌 ‘허위사실 공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전 시장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을 요청하는 사업은 총 17개로, 국립 양자혁신센터 설립사업의 규모가 4800억 원으로 가장 크다.

해양·항만AX 실증센터 구축사업의 경우 내년 필요액으로 138억2100만 원을 요구했는데, 용역결과가 나오지 않은 탓에 정부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시는 용역 중간결과가 나오면 국회 및 정부 설득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변화 속도에 따른 AI 산업 특성을 감안하면 이 사업은 실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AI 기반 산단 특화 탄소측정·저감지원 기반 구축사업도 20억 원을 신청했지만 전액 반영되지 못했다. 동국제강 부산공장이나 태웅과 성광벤드 등 EU로 수출하는 지역 제조업체는 개별 기업 차원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라는 수출 장벽을 넘기 힘들기 때문에 산업단지에 특화한 기반시설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형제복지원 등 부산지역 집단수용시설 국가폭력 사건 피해자 및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시범사업도 정부안에서 제외돼 무산될 위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5. 5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6. 6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7. 7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8. 8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9. 9국힘, 행안장관의 임은정 감찰 지시 '자중지란' 맹폭
  10. 10여야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복에 “미국 기업 방패 뒤 숨어 무책임”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