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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정책실장이 지난 7월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첫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지 약 15개월 만이며, 첫 실장급 교체다. 주식, 부동산 정책 논란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을 주도한 김 실장의 책임론이 줄곧 제기됐다. 청와대는 김 실장의 사퇴와 관련해 “정책 집행 행위에 있어 원활한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참모가 바뀐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꼬리 자르기”라면서 레버리지 국정조사 및 특검을 거론했다. 장동혁 대표는 SNS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김용범의 작품이다. 증시는 도박판이 되고, 국민 통장은 털리고, 증권사만 돈을 벌었다. 김용범은 꼬리, 몸통은 이 대통령일 것”이라면서 “사퇴한다고 사라질 책임이 아니다.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원내대표도 기자들과 만나 “레버리지 ETF 3인방 중 남은 두 명인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도 경질하라”며 “김 실장 사퇴와 별개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졸속 도입에 따른 국정조사 등 진상규명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