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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운영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제명 촉구 결의안을 의결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ilro12@kookje.co.kr |
국회 운영위원회는 25일 우파단체와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하는 국회 토론회를 열어 논란을 낳은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의 제명촉구 결의안을 여권 주도로 의결했다. 국회의원의 제명은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가결된다. 결국 국민의힘에서 이탈표가 나오지 않는 한 제명이 성사될 가능성은 작다.
운영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날 해당 안건을 직권으로 상정하며 “여야 간사 협의를 거듭 요청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협의가 안 됐다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그것은 직무유기”라며 “(5·18 민주화운동) 왜곡을 처벌하겠다고 법을 만든 그 국회에서 이진숙 의원이 버젓이 왜곡의 자리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허위로 판정된 주장에 학술과 재조명이라는 이름표만 바꿔 붙였을 뿐”이라며 “스스로 집단 괴롭힘이라 주장한다. 광주 학살의 아픔에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어디서 감히 괴롭힘이라 할 수 있나”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로 이 의원 제명촉구 결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이자 회의에 불참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결의안에 동의할 수 없고, 민주당도 윤리위에 올라온 사안들이 엄청 많기 때문”이라며 “다수 여당의 폭거로 우리 당에만 이런 식으로 결의문을 채택하고 윤리위에 올리는 데 동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