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민의힘 조경태(왼쪽부터), 권영진, 서범수, 진종오 의원. 연합뉴스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0일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윤리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틀 만에 다시 회의를 열고 징계 심의에 들어간다. 앞서 윤리위가 지난 18일 회의에서 현역 의원들의 소명 절차를 한차례 가진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부 윤리위원 기피 신청을 한 진종오 의원은 이날 회의에 출석해 직접 소명한다. 진 의원의 징계 수위 또한 이르면 이날 결정된다.
조 의원은 야당 몫 국회부의장 선출 과정에서 다른 당 의원들에게 자당 소속 박덕흠 국회부의장을 낙선시켜야 한다고 종용한 이유로, 권 의원은 상임위원회 배분 과정에서 자당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의 행동으로 각각 윤리위에 제소됐다.
서 의원은 이달 초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김진주(가명) 씨가 참석하는 간담회에서 김 씨 도착 전 “돌려차기 한번 하지”라며 실언을 해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진 의원은 지난 6·3 국회의원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원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된 바 있다.
당 안팎에서는 징계 결정이 내려지면 당내 갈등이 본격적으로 재점화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특히 당사자들이 징계 절차나 수위 등을 문제삼아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이 있어 법적 공방으로 비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