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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이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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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는 17일 우파 단체와 5·18광주민주화운동 토론회를 열어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진숙 의원의 징계는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학술행사였고, (이 의원이) 행사에서 나온 발언들이 본인 입장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기 때문에 현재로선 징계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5·18 민주화운동 관련해선 국민의힘이 여러차례 당 입장을 말씀드렸다. 국민 여러분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도 살피고 있다”며 “하지만 이런 부분들이 과도한 정치 공세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토론회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발제자들이 포괄적이고 입체적이고 의미 있는 토론을 통해 학술적 측면에서 5·18이 가지고 있던 의미를 분석했다”면서 5·18을 성역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책임 당원 3700여 명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를 찾아 이 의원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제소장을 중앙윤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들은 제소장에서 “이 의원은 5·18 당시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이었던 허화평 미래한국재단 이사장과 나란히 착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어떤 이들과 뜻을 함께하는지 보여주는 대참사”라고 규탄했다.
앞서 이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연 토론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로 표현한 발제 내용이 논란을 일으켜 여권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