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몽골을 국빈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울란바타르 나담축제장에서 전통 활을 쏘는 모습을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쳐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몽골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나토 동맹국들과 방산 협력 수준을 높이고, 몽골과 핵심광물 공급망을 구축하는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한국 정상으론 15년 만에 이뤄진 몽골 국빈방문에서 이 대통령은 우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몽 관계 황금시대’를 선언했다. 아울러 양국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원칙적 타결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한몽 교역 규모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몽 CEPA가 최종 타결되면 몽골산 광물에 붙던 수입관세 2~5%가 철폐되는 만큼 보다 안정적인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양국 정부와 민간이 맺은 21건의 양해각서(MOU)에도 희토류 등 핵심광물 협력을 고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첫 공식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1억 달러 지원 공약을 설명했고, 북한 포로 문제와 관련해 “당사자 자유의사를 존중해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는 미국 군용 선박 건조 후속 협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