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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제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한 의원은 보수 재건에 앞장 서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정록 기자 |
- “정권·국힘 심판 시민 판단”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갑) 의원은 “북갑 (보궐선거에서의) 승리는 제가 시대 정신을 상징했기 때문”이라며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 승리로 보수를 재건하겠다”며 사실상 ‘대망론’을 적극 피력했다.
한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국제신문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왜 한동훈을 통해 보수 재건이 돼야 하느냐’는 질문에 “‘지금 이 상황에서 보수를 재건하고 재집권의 길을 가는데 구심점이 될 수 있는 게 너밖에 없다’, 북갑 시민이 이렇게 판단한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는 북갑 선거를 ‘대한민국 정치 지형의 축소판’이었다고 언급하며 “북갑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이끌 만한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는 생각과 이재명 정부, 장동혁 당권파 노선을 동시에 심판해야 한다는 시대 정신도 분명히 있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의 패배에는 “‘보수를 재건하는 같은 배에 탄 것이다’는 메시지를 내자고 제의를 했었는데 실행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 승리’ 목표 달성을 위한 단계로 ‘말할 자격 회복’을 제시했다. 그는 “계엄과 탄핵을 겪고 신뢰받지 못하는 세력이 보수를 대표하니 무슨 말을 해도 ‘너나 잘해’라는 시민의 불신으로 다 상쇄돼 버린다”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저격했다. 복당 문제는 “‘민심’이라는 장강의 흐름이 있다”고 낙관했다. 장 대표의 전면 재선거 주장은 “책임을 회피하고 연명하려고 올라탄 ‘나쁜 정치’”라고 잘라 말했다. 이재명 정부 1년을 두고는 “시민이 ‘이건 좀 아닌데, 작작해라’는 상황”이라고 했다. 친명(친이재명)과 친청(친정청래) 갈등은 “밥그릇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한 의원은 부산 경남 울산(PK) 통합은 “PK미래”라고 했고, 부산글로벌허브특별법과 산업은행 이전도 “2028년 총선에서 승리하면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