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 대통령 "행정통합, 현실적으로 다음 지방선거까지 불가능"

"공공기관 이전, 분산 대신 몰아서 보낼 생각"

지방선거 "이겨야할 곳 졌다면 성공 아냐, 국민들의 경고"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6-06-08 15:08:54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추후 행정통합 움직임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다음 지방선거까진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이미 국민이 뽑은 대표들이 다 있는데 중간에 ‘너 그만둬, 시도의원 다 그만둬’ 할 수 있을까”라며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공기업(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서는 분산 대신 집중해서 에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하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광역 행정통합과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 또 “나중에 통합하는 데 손해 보지 않을까”라며 “먼저 통합을 한 곳은 법률 상 우선하도록까지 되어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먼저 하는 데가 혜택을 보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공기업(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이전하되 저번처럼 분산을 시켜놓으니까 집중 효과가 떨어진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좀 몰아서 보낼 생각이다. 집중할 필요가 있겠다. 그래야 자체 에너지도 좀 커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국민이 저,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평가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겸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겼냐 졌냐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며 “그런데 이길 것을 졌다거나, 이겨야 하는 곳을 졌다면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래 정치 선거에서 중립(을) 해야 하는데 표정은 중립이 잘 안되더라. 그래도 중립(을) 하려 노력했다”며 “그런데 이해가 안 되는 장면들이 많이 있었다. 이것도 결국 국민들의 경고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1억 개의 눈과 귀를 갖고 5000만 개의 입으로 말하는 거대한 지성체들은 속일 수 없다”며 “다 보고 듣고 어느 순간 행동한다. 국민들은 역시 무서운 존재”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정 기조는 바뀔 게 없고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여당의 역할은 야당과 달라야 한다며 “야당은 창을 잘 찔러야 하지만 여당은 그릇이 돼야 한다”고도 했는데, 이를 두고 여당 지도부를 겨냥한 발언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도청도설] if, 손아섭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포토에세이] 가을의 꽃 코스모스
  4. 4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5. 5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8. 8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9. 9[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0. 10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1. 1[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4. 4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5. 5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6. 6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7. 7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8. 8‘남북 MDL 상호확인·군통신선 복원’ 정부, 군사회담 北에 제안
  9. 9김민석, 소방노조 만나 “정책·예산으로 안전·처우 개선” 약속
  10. 10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7. 7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8. 8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9. 9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0. 10한전, 개인정보 유출 1만1000명 추가 “조사 과정서 발견”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부캉이 머물던 북항서 기름 유출…8시간째 모습 안 보여
  6. 6[속보] 여전히 수로 주변 배회하는 ‘부캉이’…“환경 적응하면 바다로 간다”
  7. 7[속보] '명태균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2심 무죄
  8. 8“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부산교통공사 노사, 파업 직전 잠정 합의…도시철도 정상 운행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