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네이버 CEO 출신…20년 만의 여성 총리 ‘촉각’(종합)

새 국무총리에 한성숙 지명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6-06-07 19:42:17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훈식·정성호 유력설 나왔으나
- ‘실세형’보단 ‘관리형’ 선회한 듯
- 재산 문제 등 검증대 오를 전망

청와대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3월 한 장관이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 내각을 이끌 인물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발탁됐다. 한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으면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가 탄생하게 된다.

이 대통령이 7일 네이버 최고경영자 출신인 한 후보자를 총리로 지명한 데는 AI 대전환 및 혁신성장을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맞물려 찾아온 경제 활성화의 온기를 국가 경제 전반에 확산하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해 이번 인선을 결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애초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한 장관이 최종 낙점을 받은 것을 두고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고려해 ‘실세형’보다는 ‘관리형’ 총리로 선회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1967년 경기 의정부 출생인 한 후보자는 의정부여고와 숙명여대를 졸업한 뒤 IT 전문지 기자를 거쳐 인터넷 포털 산업 성장 과정에 참여한 IT 전문가다. 1997년 검색엔진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한 뒤 2007년 NHN으로 자리를 옮겼고, 네이버 서비스총괄이사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한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민생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해 왔다.

한 후보자 낙점엔 여성 리더십 확대라는 의미도 있다. 한명숙 전 총리(2006년 4월~2007년 3월) 이후 20년 만의 여성 총리 탄생은 상징적 의미가 크다. 또 ‘정치경험이 없는 순수 기업인 출신 첫 총리’라는 타이틀도 갖게 된다. 앞서 김대중 정부의 박태준 전 총리는 기업인 출신이었지만 4선 국회의원을 지내 정치 이력이 있었다.

다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은 만만치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네이버 CEO 재직 시절의 경영활동 이력과 이해충돌 논란, 부동산을 비롯한 재산 문제 등이 검증대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서울 잠실 아파트와 삼청동 단독주택, 경기 양평군 단독주택, 서울 역삼동 오피스텔 등 주택 4채를 보유했고, 예금 증권 가상자산 등을 포함해 총 223억 원을 신고했다. 한 장관은 본인과 모친이 실거주 중인 주택 2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의 매각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브리핑에서 한 후보자의 ‘다주택 문제가 해소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청문 과정에서 자세한 소명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 한 총리 후보자 지명에 국민의힘은 “정부가 총리 교체라는 인적 쇄신 카드로 국면(투표용지 부족 사태)을 전환하려는 것은 민심의 요구와 완전히 동떨어진 처사로, 국민적 분노만 키울 뿐”이라고 비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6. 6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0. 10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0. 10[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 1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
  2. 2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3. 3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4. 4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5. 5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9. 9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0. 10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5. 5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6. 6[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7. 7홍대서 ‘마약 사탕’ 신고…경찰 확인 결과 오인신고
  8. 8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9. 9[속보] 日여성 살해 30대 남성…성범죄 목적 가능성도 수사
  10. 10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