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무소속 한동훈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4일 부산 북구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첫 등원길에 나선다.
한 의원은 5일 오후 2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국회의원 선서를 하고 초선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첫 등원 이후에도 당분간 지역구인 북구 만덕동 자택에 머물며 의정활동을 구상할 전망이다. 상임위원회 지망은 법제사법위원회가 1순위로 거론되지만 원내교섭단체에 속하지 못한 무소속 의원이라는 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거부감 등을 이유로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한 의원 측 관계자는 “한 의원이 선거 과정에서 구포~초읍 터널 신설 추진·구포역 KTX 증편 등을 공약한 만큼 국토교통위원회 지원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희수법’(발달장애아동 기본권 보장법) 제정도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만큼 보건복지위원회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국민의힘 내 친한계 및 중간 지대 의원들과도 접촉을 확대하며 당으로의 복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저는 부당하게 제명됐을 때 ‘반드시 돌아간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그 약속을 지키겠다”고 복당 의지를 재차 내비친 바 있다. 다만 “복당이라는 행위 자체에 너무 포커스를 맞추면 괜히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며 “크게 서두르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속도 조절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