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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가 유보층… 진보 김석준 지지, 보수 정승윤·최윤홍 양분

부산시교육감 지지도 분석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6-05-20 19:41:20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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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왼쪽 사진부터) 정승윤 최윤홍 부산시교육감 후보가 각각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각 후보 제공
- ‘없음’16.8% ‘잘 모름’ 24.4%
- 선거 임박했지만 시민 무관심

- 金후보는 기장·수영·해운대구
- 鄭·崔는 사하·서·영도·중구서
- 가장 높은 지지율 보여 ‘대조’

- 金, 40~70대서 타 후보 압도

국제신문과 리얼미터가 6·3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석준 후보가 현역 프리미엄을 유지하면서 독주했다. 김 후보는 정승윤, 최윤홍 후보에게 각각 18.6%포인트(p)와 25.1%p 격차로 우위를 점했다. 다만 선거가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보층이 41.2%에 달해 여전히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시민의 괸심 밖에 있음을 보여줬다. 유보층 가운데 지지 후보 ‘없음’, ‘잘 모름’으로 대답한 비율은 각각 16.8%, 24.4%였다.

국제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20일 발표한 부산시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후보는 정 후보, 최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 34.2%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 후보는 15.6%, 최 후보는 9.1%로 나타났다.

국제신문과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7, 28일 실시한 조사(유권자 1003명, 무선 100% ARS 방법 조사, 응답률 6.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보다는 격차가 줄었지만 ‘김석준 대세론’에 변화는 감지되지 않았다.

당시에는 김 후보가 30.1%를 얻었고, 최 후보와 정 후보는 각각 6.5%와 5.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당시와 비교하면 이번 조사에서의 지지율은 각각 4.1%p(김석준), 10.0%p(정승윤), 2.6%p(최윤홍) 올랐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김 후보는 진보당(58.1%)과 민주당(53.6%) 지지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고, 개혁신당(15.0%)과 국민의힘(18.1%) 지지층에서 열세를 보였다. 정 후보는 국민의힘(27.6%)과 조국혁신당(16.2%)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민주당에서는 7.1%에 그쳤다.

최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는 조국혁신당(15.9%)과 개혁신당(15.0%) 지지자가 많았다. 민주·진보 정당 지지자 상당수는 진보후보인 김 교육감을 지지하지만 보수 정당 지지자는 보수 후보 2명에게 분산돼 있는 셈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지지자의 55.4%는 김 후보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지지자 26.2%와 15.2%는 각각 정 후보와 최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김 후보는 기장·수영·해운대구(37.5%)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사하·서구·영도·중구(27.6%)에서는 낮은 지지율이 나타났으나 나머지 지역에서는 33~35%대의 고른 분포를 보였다. 정 후보는 사하·서구·영도·중구(19.6%)에서 가장 높았고, 금정·동래·연제구(13.5%)에서 가장 낮았다. 최 후보는 사하·서구·영도·중구(12.0%)에서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김 후보는 60대(43.2%), 70대 이상(38.8%), 50대(36.1%), 40대(34.5%)에서 타 후보들을 압도했다. 30대와 20대 이하 지지율에서는 각각 정 후보와의 격차가 오차범위에 들어왔다.

교육감 당선 가능성도 지지율과 비슷하게 나왔다. 김 후보 38.7%, 정 후보 12.9%, 최 후보 10.4%였다. 유보층(없음 11.9%, 잘 모름 26.1%)은 38.0%에 달했다.


■ 어떻게 조사했나

- 무선 80% 유선 20% 자동응답 방식으로 부산 1004명 설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국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7, 18일 부산시민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내 통신사(SKT, KT, LGU+)에서 제공받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 리스트 80%, 유선전화 RDD 20%를 표집틀로 활용해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림가중, Rim Weighting)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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