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李"셔틀외교 무대 지방도시로 확대" 다카이치 "다음엔 일본 어디로 모실까요"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6-05-19 17:43:01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공동언론발표를 위해 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연합뉴스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19일 이뤄진 한일 정상간 만남에선 양국간 에너지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정상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양국 협력의 필요성이 중요해졌다는 데 공감했다.

이에 양국은 지난 3월 체결한 ‘한일 공급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발표한 ‘파워아시아 구상’을 언급하며 공급망 위기를 겪는 아시아 국가들과 자원 공급망 협력을 심화하자고 제안했고, 이 대통령은 이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에너지 협력과 관련해 LNG(액화천연가스)와 원유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원유 수급과 비축 관련 정보 공유 및 소통 체계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보 분야에서도 한일·한미일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중·일 3국이 상호 존중과 협력을 통해 공통 이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남북이)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AI(인공지능) 분야를 비롯한 우주 탐사와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협력 확대에도 의견을 모았다.

과거사 현안과 관련해선 조세이 탄광에서 발굴된 조선인 강제 노동자 유해의 DNA 감정에도 착수하면서 과거사 문제에 구체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날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와 세 번째 대좌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 열린 정상회담이다. 이번 회담으로 한일 정상간 셔틀외교가 ‘복원’을 넘어 완전히 ‘정착’됐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그간 서울과 도쿄에 국한되었던 셔틀외교의 무대가 부산, 경주, 나라, 안동 등 여러 지방 도시로 확대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이제 한일관계는 수도를 넘어 지역 구석구석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지평을 맞이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다음에는 (이 대통령을)일본에 모실 것”이라며 “온천으로 할까요 어디로 갈까요? ”라고 농담까지 하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 “양국간엔 다행스럽게도 시차도 없다”며 “그래서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리고 각국과의 관계에서 외국과의 관계에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으면 자주 전화 통화를 하자라는 약속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4. 4[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5. 5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6. 6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7. 7‘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8. 8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9. 9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3. 3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4. 4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5. 5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6. 6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7. 7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8. 8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9. 9‘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10. 10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3. 3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4. 4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5. 5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6. 6리사이클링·항만운영·담수화…부산 미래산업 이끌 혁신기술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일
  8. 8BPA, 5번째 해외 물류거점 구축…베트남 사업 본궤도
  9. 9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우수학술 부문
  10. 10부산 연구개발 우수성과- 연구혁신 부문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기관장 인선, 유능하면 지역 불문…산은 유치 채널 총동원”
  10. 10검찰 기존 사건 90일 간 수사 가능…대규모 사건이관에 현장혼선 우려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5. 5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6. 6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7. 7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8. 8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9. 9윤규성, 태권도 품새 금메달…한국 남자 개인전 3연패
  10. 10독립운동가 후손 재일교포 허미미, AG 여자 유도 57㎏급 금메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