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울산지역 후보자의 10명 중 4명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15일 이틀간 진행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시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입후보한 183명 중 69명(38%)이 전과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과를 보유한 후보자 중 2건 이상 보유자는 27명이며, 1건만 보유한 후보는 42명으로 집계됐다. 반면에 후보자의 62%에 해당하는 114명은 전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장 후보 4명 중에서는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3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울산교육감 후보 3명 중에서는 조용식 후보가 도로교통법 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총 3건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 기초단체장 후보로 등록한 15명 중에서는 절반에 가까운 7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의원 후보 64명 중 26명이, 기초의원 후보 97명 중 34명이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다 전과 보유자는 울주군의원 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윤장혁 후보로,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총 11건의 전과를 신고했다. 이어 울주군수 후보로 출마한 진보당 강상규 후보는 2005년 특수공용물건손상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는 등 총 9건의 전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