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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 30~60대서 고른 지지세…朴·韓 6070 보수 표심 양분

세대별 지지도 분석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6-05-12 19:10:09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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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대 河 30% 韓 30.4% 朴 22%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이 강한 4050세대는 물론 60대에서도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반면 국민의힘 박민식,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보수 지지 기반인 6070세대에서 지지가 갈라졌다. 박, 한 후보가 하 후보를 추격하기 위해서는 남은 기간 보수 지지층 복원이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국제신문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조사에서 하 후보는 4060세대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40대 55.1%, 50대 45.6%, 60대 47.5%가 하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한 후보와 박 후보는 보수층 지지가 강한 6070세대에서 지지를 양분했다. 60대는 한 후보 28.2%, 박 후보 22.5%, 70세 이상은 한 후보 30.2%, 박 후보 28.6%의 지지를 나타냈다.

하 후보는 30대에서도 43.8%로 한 후보(23.6%)와 박 후보(21.6%)를 압도했다. 20대 이하 지지율은 하 후보 30.0%, 한 후보 30.4%, 박 후보 22.0%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하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88.1%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한 후보 42.4%, 박 후보 51.4%로 갈렸다. 한 후보는 ‘보수 재건’, 박 후보는 ‘보수 대표’를 자임하며 보수층 표심을 파고들지만 누구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모습이다.

박 후보와 한 후보가 지난 10일 같은 시간에 개소식을 열며 세 대결을 벌인 것이 보수층 혼란을 가중시킨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두 후보 개소식에서 국민의힘 분열 양상이 고스란히 노출돼 지역 보수유권자들도 아직 마음을 잡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층(없음/잘모름)에서는 한 후보가 35.5%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하 후보 20.0%, 박 후보 17.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어떻게 조사

- 구포, 덕천, 만덕2·3동 남녀 506명 대상 설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국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9, 10일 국회의원 선거구 부산 북갑 지역(구포1·2·3동, 덕천1·2·3동, 만덕 2·3동)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국내 통신사(SKT, KT, LGU+)에서 제공받은 무선 전화 가상번호 리스트를 표집틀로 활용해 구조화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포인트(p)다.

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림가중, Rim Weighting)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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