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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북갑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지난 2일 박형준 캠프 개소식에서 박 시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박민식 후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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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같은 당 박민식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지 정가의 관심이 집중된다. 박형준 후보가 후보 선출 이후 줄곧 “나는 국민의힘의 부산시장 후보”라는 입장을 견지한다는 점에서 참석 가능성이 크지만 공교롭게도 당일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같은 시간 예정돼 있어 박민식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불참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각각 당일 오후 2시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양측의 선거사무소는 모두 덕천교차로 일원에, 도보 10분 거리로 떨어져 있다. 박민식 후보는 7일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박형준 후보를 비롯해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 권영세 의원도 이날 행사장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형준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던 중 ‘박민식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자 “공약 관련 질문만 받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박 후보 캠프 내에서는 본선 승리를 위해 보수 결집이 절실한 만큼 박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박민식) 지원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강성태 수영구청장 후보,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후보,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 김광명 남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6·3 부산 선거의 원톱 이미지를 강조했다.
하지만 박형준 후보의 일부 참모들은 “중도층 공략도 생각해야 한다” “괜한 논란거리를 만들지 말자”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형준 후보 측은 개소식 전날 참석 여부를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