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보터’ 두 자릿수 최대 변수
- 朴 13일 부산특별법 촉구 예정
- 田은 해양수도 조성 집중 부각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과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의 양자 대결이 확정된 6·3부산시장 선거는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에서 결판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부동층이 두 자릿수로 파악돼 이들의 표심 이동이 막판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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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박형준 시장의 경선 캠프 사무소(각각 서면교차로 인근과 부전역 인근)에 초대형 현수막이 12일 설치돼 있다. 양측은 당내 경선이 끝나면서 13일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했다. 김성효 선임기자 |
12일 국제신문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위위원회에 등록된 부산시장 선거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른다’는 응답은 최소 1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게는 30%를 넘었다. 여론조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가상 양자 대결에서 대체로 전 의원이 박 시장에게 10%포인트(p) 초·중반대의 격차로 앞섰다. 이에 부동층 향배가 승패를 결정지을 수 있는 셈이다. 구체적인 양자 대결 결과를 보면 아이뉴스24·이너텍시스템즈가 지난 2, 3일 실시한 조사(부산시민 1005명, 무선AR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서 전 의원(51.3%)과 박 시장(36.4%)의 격차는 14.9%p였고, 부동층은 12.3%로 파악됐다.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조사(3월 28, 29일, 부산시민 804명, 무선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에서는 전 의원이 43.7%, 박 시장이 27.1%로 두 사람의 격차는 16.6%p였지만, 부동층은 29.2%에 달했다. 부동층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전 의원이 대세론을 형성할 수도 있고, 박 시장의 뒤집기도 가능한 상황인 것이다. KNN·서던포스트·PMI조사(3월 3, 4일, 부산시민 1013명, 모바일을 활용한 웹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에서는 전 의원이 40.2%로 박 시장(26.7%)을 13.5%p 앞섰지만, 부동층(31.3%)은 두 사람 격차의 배를 넘었다.
이에 박 시장은 후보 확정 초반부터 보수층 결집 행보는 물론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 촉구 등 정책 행보를 병행해 부동층 잡기에 집중한다. 그는 후보 확정 직후인 지난 11일 재부양양군 향우회 정기총회에 참석했고, 13일에는 서울에서 국민의힘 부산 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특별법 처리를 재차 이재명 대통령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박 시장과 부산 국민의힘의 공세에 당분간 무대응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맞대응해서 논란을 키울 필요가 없고, 정치 공세에 집중하는 국민의힘과 차별화하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다. 대신 해양수도 조성 등을 위한 정책 행보에 집중하면서 ‘일하는 시장’을 부각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 10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무혐의를 받은 직후 “지금은 ‘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기사에 언급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 전재수, 박형준 가상 양자대결 때 부동층 비율 |
조사기관 |
날짜 |
지지율 |
부동층(없음·잘모름) |
아이뉴스24·이너텍시스템즈 |
4월 2, 3일 |
전재수 51.3%, 박형준 36.4% |
12.3% |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 |
3월 28, 29일 |
전재수 43.7%, 박형준 27.1% |
29.2% |
KNN·서던포스트·PMI |
3월 3, 4일 |
전재수 40.2%, 박형준 26.7% |
31.3% |
※자료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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