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도 부산 꿈 완성”
- 서울시장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56·부산 북갑·사진) 의원이 6·3 부산시장 후보로 9일 선출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전 의원이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이 전현희 박주민 의원과의 3자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전 의원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당원 여러분. 믿어주시고 다시 한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경쟁한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에게도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산에 모든 것을 바쳤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 전재수가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해양수도권이 서울수도권과 함께 양날개가 돼 대한민국 대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 일 잘 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할 일 잘 하는 부산시장이 되겠다.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3선 국회의원인 그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줄곧 부산시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한 주역이기도 하다. 다만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휩싸여 장관직에서 물러나면서 해수부 개청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고 부산시장 도전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다.
전 의원은 이런 와중에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등을 앞서면서 민주당 부산시당에 ‘전재수 대세론’이 형성됐고, 마침내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전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지역구인 북갑에서는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박형준 시장과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 간 경선(9~10일)으로 결정되며, 결과는 11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