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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재명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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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와 관련해 “지혜를 모으고 고통을 나누는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국민적 동참을 호소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번 사태를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을 합친 수준의 위기로 평가했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정부는 현재 청와대 내 ‘비상경제상황실’과 국무총리 주재 ‘비상경제본부’를 가동 중이며, 25일 대책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다음 주 발표 예정인 ‘전쟁 추경’으로 대응의 큰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선제적 조치로 공공부문은 차량 5부제 시행 등 에너지 절감 행동에 먼저 나선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도 대중교통 이용과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물가 및 에너지 문제에 대해서는 재정 투입으로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나, 100% 한전이 공급을 맡은 전기요금의 경우 상황 장기화 시 한전 적자 확대와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유류 대신 전기 사용이 늘어날 경우 발생할 에너지 낭비를 막고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 사용 절감을 재차 요청했다.
아울러 내일(27일)부터 시행되는 ‘정유사 공급가 2차 최고가격제’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도록 주유소 측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당부했다. 위기를 틈탄 담합이나 매점매석 등 부당이익 취득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사태는 전 세계가 직면한 공동의 도전”이라며 “위기는 정부의 진짜 실력을 드러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역량을 보여줄 시험대인 만큼 작은 부분 하나도 놓치지 않도록 책임 있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