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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건물의 대형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보고를 받고 있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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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실종자 수색, 유가족 지원 대책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장에 도착해 소방 당국으로부터 사상자 현황과 구조·수색 진행 상황, 부상자 치료 현황 등을 보고받았다. 그는 실종자 수색 방법과 화재 확산 경위 등을 물으며 현장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건물 붕괴 지점과 외벽을 살핀 후 현장에 동행한 중앙긴급구조통제단장에게 공장 건물의 붕괴 위험 등을 고려해 “2차 사고가 안 나게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시 점심시간과 샌드위치 패널 구조 등이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보고했다. 이 대통령은 남아 있던 실종자들에 대한 수습과 함께 신속한 신원 확인을 지시했다. 현장에 있던 소방대원들에게는 “고생하신다”고 말하며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들도 만나 사고 경위에 대한 신속하고 상세한 설명, 신원 확인 절차 단축, 분향소 마련 등의 요구를 경청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 소방청 등에 현장 책임자를 지정해 상주하도록 하고, 구조 상황과 사고 원인을 정례적으로 유가족에게 설명하라고 지시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운영 중인 조사단에 대해선 보안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유가족 일부가 참관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정부가 손해를 보더라도 필요하면 유가족 등에 선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을 떠나기 전에는 유가족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고,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입원 중인 부상자들을 찾아 회복을 기원했다.
이번 화재는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의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21일 오후 마지막 실종자 3명의 위치를 확인해 수습 작업을 벌였고, 이로써 연락이 끊겼던 14명의 소재가 모두 확인됐다. 최종적으로 사망자는 14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