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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화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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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위협’을 명분으로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이 북한을 향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란을 공격한 것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태세에 변화를 주느냐는 질문에 “북한과 관련해 어떤 입장 변화도 없다”고 답했다. 이란과 북한은 별개라는 취지로 해석된다.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 정책 담당 차관도 이날 미국외교협회 세미나에서 60여 개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대해 왜 언급이 없느냐는 지적에 “우리는 그 점을 잘 인지하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한국과 매우 긴밀히 동맹을 유지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접근 방식은 우리가 다른 지역에서 취하는 것과 유사하다”며 “강하면서도 대화와 관여에 열려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 비핵화 원칙을 유지하면서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역시 같은 날 브리핑에서 북한에 관해 “이란 사안과 별로 관련이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