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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6.3.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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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자택을 매물로 내놓은 가운데 여당은 다주택자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공세를 집중하며 부동산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장 대표는 스스로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공언했다”며 “이제 와서 가족 거주 등을 이유로 처분이 어렵다고 항변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대표도 SNS에 이틀 연속 “이 대통령께서 집을 판다니 이제 장 대표께서도 어머니 그만 팔고 집을 파세요” “(주택 6채를 보유한)장 대표는 팔 게 많아서 좋겠다”고 비꼬았다.
장 대표는 전날 보유한 6채 중 오피스텔 1채를 매물로 내놓은 사실을 공개하며 “2억 원도 채 안 되는 내 여의도 오피스텔은 팔려고 내놓아도 보러 오시는 분도 안 계신다. 누구처럼 ‘똘똘한 한 채’가 아니어서 그런 모양”이라고 이 대통령을 겨냥했다.
장 대표는 실거주 중인 서울 구로구 아파트 1채, 지역구인 충남 보령시 아파트, 보령에서 어머니가 거주 중인 주택 1채, 경남 진주에서 장모님이 거주 중인 아파트 1채의 지분(5분의 1), 장인어른으로부터 상속받은 경기도 안양 아파트 지분(10분의 1), 여의도 오피스텔 등 6채를 보유 중인데 “다 해도 8억5000만 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혜경 여사와 공동 명의로 보유중인 분당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으며 시장 정상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1998년 3억6000만 원에 매입한 해당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한 29억 원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이 아닌 투자와 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겠다”고 밝혀왔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일 “이 대통령의 29억 아파트는 현금 27억 가진 슈퍼리치만 살 수 있는 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10·15 대출규제로 25억 원 초과 대출은 대출이 최대 2억 원에 그치기 때문에 최소 27억 원의 현금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 혐오를 부추기고, 비거주 1주택자를 겁박하며, 자신의 아파트를 내놓아봤자, 그 매물들은 초고액 자산가 외엔 매입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