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전 청장 8년전 민주 소속 당선
- 당적 옮겨 최 구청장과 리턴매치
- 민주선 김시형·강희은 대결 전망
최진봉(71) 구청장이 3선에 도전할 중구에서는 2018년 한 차례 승부를 겨룬 최 구청장과 윤종서(53) 전 구청장의 리턴매치가 예고됐다. 다만 이번에는 본선이 아닌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서의 대결이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전·현직 구의회 의원 간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윤 전 구청장은 2018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최 구청장을 눌렀다. 하지만 윤 전 구청장이 이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이로 인해 실시된 2020년 재선거에서 최 구청장이 당선됐다. 최 구청장은 2022년 황보승희 전 의원이 당원협의회를 이끌 때 단수 공천을 받아 재선에 성공했다. 최 구청장은 중구의회 3선으로 의장까지 지낸 지역 토박이다. 윤 전 구청장은 지난해 총선에서 국민의힘 조승환 국회의원 지지선언을 하면서 당적을 옮겼다. 윤 전 구청장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측 인사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새누리당의 분당 과정에서 민주당에 입당했고 구청장에 당선됐다.
민주당에서는 김시형(58) 전 중구의회 의원이 세 번째 출마를 준비한다. 구의회 재선 출신인 김 전 의원은 2018년 윤 전 구청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2020년 재선거에서 최 구청장과 맞붙었지만 모두 졌다. 북구의회 정책지원관으로 근무하며 정책 관련 업무를 이어왔는데, 최근 출마를 결심하고 공직에서 물러났다.
부산시당의 차세대 여성 주자로 꼽히는 강희은(36) 구의회 부의장도 도전장을 냈다. 강 부의장은 20대였던 2018년 구의회에 입성해 재선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