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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14일 일본 오사카에 마련된 대한민국 프레스센터에서 한일 정상회담 관련 주요성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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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과 관련한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일본 수산물 수입 문제가 다뤄졌다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밝혔다.
위 실장은 14일 일본 오사카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을 갖고 한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식품 안전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이 있었고 설명을 저희가 청취했다”며 “CPTPP 가입 논의도 있었고, 우리가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이 문제는 좀 더 실무 부서 간 협의를 요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PTP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결성해 2018년 출범한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회원국은 일본·캐나다·호주 등 12개국이며 한국도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일본은 CPTPP 가입을 희망하는 한국 정부에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 완화 및 해제’를 전제 조건으로 요구해왔다.
위 실장은 “CPTPP 가입 논의와 관련해선 우리의 기본적인 접근 방향을 이야기했다”면서도 “상세한 논의는 안 됐다. (가입에) 긍정적인 톤(분위기)으로 논의가 됐다”고만 답했다.
양 정상은 또 양 정상은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군사개입 발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일본에 희토류 등 핵심광물 수출을 통제한 가운데 나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위 실장은 “공급망 문제는 지금 우리가 당면한 현안 중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국제적 이슈이고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은 거기에 영향을 받는 나라 중 하나”라고 했다. “안정적인 공급망은 우리 경제 및 경제안보 정책에서 아주 중요한 이슈다. 그 논의가 있었고, 서로 협력하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했다.
한편 양국이 조세이 탄광의 유골 DNA 감정에 협력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위 실장은 “이 문제는 회담 과정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주요 현안 가운데 첫 번째로 제기한 이슈”라고 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서 독도의 날이나 독도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위 실장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