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재수 “2018년 통일교 벡스코 행사 때 북구 미사 갔었다”(종합)

국제신문에 입장 밝혀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5-12-11 19:16:2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600명 앞에서 축사 의혹

- 성당 기념사진 등 알리바이 주장

# 4000만 원·시계 2개 의혹

- “저에게 왔는지 확인하면 되는 것”

# 한일해저터널 건립 로비

- “해저터널 일관되게 반대한 사안”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장관직을 내려놓으며 정면돌파를 선언했다. 전 전 장관은 통일교가 주장한 2018년 5월 27일 부산 5지구 축사 의혹에는 “그날 부산 북구의 한 성당에서 열린 60주년 기념식 미사에 참석했다”며 의혹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다만 통일교 한학자 총재,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과 만난 적이 있는지와 경기도 가평 천정궁 방문 여부 등과 관련해서는 “혼선이 있을 수 있어, 앞으로 개별 대응은 안 하겠다. 입장을 정리해 한번에 설명 드리겠다”고 밝혔다.
통일교 부산 해운대 행사와 같은 날인 2018년 5월 27일 북구 한 성당 60주년 미사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참석한 모습. 천주교부산교구 홈페이지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윤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2018~2020년 전 장관에게 현금 4000만 원, 까르띠에·불가리 시계 2개를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윤 전 본부장은 2018년 9월 10일 ‘한학자 특별보고’에 “(통일교 성지인) 천정궁을 방문했던 전재수 의원도 (통일교 관계자) 600여 명이 모인 부산 5지구 모임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비행기로 서울로 가셨다” “우리 일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적었다고 한다.

전 전 장관은 이날 국제신문 단독 인터뷰에서 “그날 일정을 확인해보니, 같은 시간에 부산 북구의 한 성당 본당 60주년 기념식에 있었다”며 “(증거) 사진하고 다 가지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제가 600명 앞에서 연설을 하는 경우가(지금까지) 없었다”며 “구포나루 축제처럼 1000명씩 모이는 장소는 모를까, 어떤 (특정) 단체에서 600명이 모여 행사하는데 가서 축사를 한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국제신문이 확인한 결과 2018년 5월 27일(일요일) 오전 10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통일교 부산5지구 행사가 열렸고, 성당 홈페이지에 나온 기념 미사 사진과 당일 행사계획표를 보면 미사는 10시30분에 시작됐다. 또 전 전 장관이 촬영한 기념사진에 나오는 시계는 12시12분을 가리키고 있다.

전 전 장관이 통일교 부산 행사에 참석해 한 총재와 와인을 마셨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지만 ‘같은 날 오전 10시 해운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한 총재와 만난 뒤 북구의 성당까지 이동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전 전 장관은 주장했다. 그러면서 “돈과 시계가 저에게 왔는지 안 왔는지만 확인하면 되는 것”이라며 “(윤 전 본부장에게) 민형사적 책임을 묻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전 장관은 통일교가 한일해저터널 건립을 위해 자신에게 금품 로비를 했다는 의혹에는 “그간 해저터널을 일관되게 반대해온 사안인데, 말도 안되는 짓”이라며 “전반적으로 (보도가) 편파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통일교를 겨냥해 “내부 의사결정시스템이 다 썩어 빠졌다”며 “(실제로)한 것도 없는 것도, (실행)한 것으로 보고해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3. 3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고물가·주거난 등에 불만 폭발
  4. 4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5. 5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6. 6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7. 7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8. 8[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9. 9[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10. 10[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1. 1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4. 4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5. 5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6. 6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9. 9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0. 10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7. 7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0. 10[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 1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2. 2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3. 3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4. 4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5. 5[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6. 6[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7. 7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8. 8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9. 9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10. 10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