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반기 민주시민교육강좌’ 프로그램. ㈔새한국의비전 제공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이끄는 싱크 탱크 ㈔새한국의비전은 다음 달 ‘2025년 하반기 민주시민교육강좌’를 세 차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새한국의비전이 주최하고 ㈔봉생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3회로 구성된다. 첫 강의는 내달 14일 오후 6시30분 부산 동구 초량동 봉생병원지역사회관에서 열린다. ‘풀꽃 시인’으로 잘 알려진 나태주 시인이 ‘시를 통해 헤아려보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의한다.

2강과 3강은 외교·경제 분야 전문가가 맡는다. 다음 달 21일 오후 6시30분 초량동 ‘국회의장 정의화 기념관’에서 마련되는 2강에는 아주대 김흥규 교수가 강사로 나서 ‘격변과 혼돈의 국제 정세와 대한민국 생존 전략’을 설명한다. 이어 내달 28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경희대 김상국 교수가 ‘미래 경제환경 변화의 본질과 대한민국 국민의 대응 자세’를 주제로 세 번째 강의를 한다.

국회의장 임기를 마친 후 새한국의비전을 창립하고 이사장을 맡은 정 전 의장은 2018년부터 부산과 서울에서 민주시민교육강좌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대한민국 시민의식이 나아질 때 우리의 미래도 희망적일 수 있다는 비전 아래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가진 시민을 길러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 참가비는 모두 무료다. 시민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다만, 좌석이 150여 석으로 한정돼 문자 메시지(010-2974-6631)로 사전 예약해야만 한다.

정의화(전 국회의장) ㈔새한국의비전 이사장. 국제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