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여성가족부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된 기능을 복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인해 타부처 시스템 연계·활용 서비스에 일부 장애가 발생했으나 이날 저녁 현재 대부분 복구된 상태다.

전산망 장애에 따라 한때 아이돌봄시스템, 한부모 복지급여, 생리용품 지원, 청소년증 재발급 서비스 등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했으나 지금은 이용 가능하다.

복구된 서비스는 △아이돌봄시스템의 실명인증 △성범죄자알림e 실명인증 주민등록번호 인증 △e새일시스템, 위기청소년통합지원시스템 문자발송 기능 등이다.

여가부 소관 행정시스템은 화재 피해를 본 국정자원 대전 본원이 아닌 광주센터에 소재를 두고 있어 다른 부처에 비해 피해가 적었다.

다만 전자바우처 시스템과 연계된 국민행복카드 발급·결제 제한 등은 일부 미복구 상태라, 지자체 등을 통해 대체 수단을 안내하고 있다.

여가부는 부처 내 비상대응체계를 상시 가동하여 복구 진행 상황과 서비스 제공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