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안전특위는 “거점사업 완성”
- 소멸대응특위 “일자리 대책 강구”
9대 부산시의회가 특별위원회 3개를 신설해 부산 경제 활성화, 핵심 사업 성공 추진, 지방소멸 대응 등 지역 현안에 집중하기로 했다. 신임 특위원장 3명은 10개월의 남은 임기 동안 지역에 활력을 가져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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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의회가 3개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왼쪽부터) 김창석 지역경제활성화·이승연 미래도시 건설안전·양준모 지방소멸대응 특별위원장. 의회 제공 |
■“기업, 민생 지원 추진”
지역경제활성화 특별위원회는 장기 침체에 빠진 부산 경제정책 전반을 점검하고,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업인 출신인 김창석(사상2) 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특위를 이끈다. 김 위원장은 공공물품 납품 확대 등을 통한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고민 중이다. 그는 “부산지역 공공물품 구매 규모가 한해 12조~13조 원 정도로 커서 지역기업 물품 구매 확대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김 위원장은 “기업·일자리 정책과 민생 경제 지원을 투트랙으로 추진해 실질적인 부산의 경제 발전을 이끌겠다”며 “기업 없이는 지역 경제의 지속적 성장이 어렵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숨통을 틔우지 못하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가덕도신공항 등 성공적으로”
미래도시 건설안전 특별위원회는 가덕도신공항 북항재개발 등 부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사업의 성공적이고 안전한 완성을 위해 구성했다. 전·후반기 모두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으로 부산의 대형 사업 추진 과정, 도시 안전 문제를 꾸준히 살펴왔던 이승연(수영2)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 위원장은 “수의계약 절차 중단 등으로 차질을 빚은 가덕도신공항, 공법 논란이 있었던 부산오페라하우스 등의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지켜볼 예정”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안전성과 공공성을 철저히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지역 업체들이 지역의 핵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자리 등으로 지방소멸 대응”
지방소멸대응 특별위원회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로 지방소멸 위기에 처한 부산을 구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원도심 출신이자 앞서 지방시대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빈집 문제 해결 등에 힘썼던 양준모(영도2) 의원이 위원장이다.
양 위원장은 ▷청년 유출 및 저출생 대응 정책 ▷수도권 집중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 전략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 대책 등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양 위원장은 “부산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문제를 구조적으로 들여다보고 적극적인 정책 대안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위기는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인구 감소 때문이므로 특위가 공공기관 이전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