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신임 부산시당위원장인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이 진행 중인 해양수산부 이전과 더불어 그간 부산시와 국민의힘이 주도해 온 KDB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과 같은 지역 현안도 계속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박 시장과 정 의원은 24일 부산시청에서 회동했다. 정 의원이 지난 13일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첫 공개 석상의 만남으로, 두 사람은 지역 현안을 위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해수부 이전 등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기능(기관)과 기업을 유치 하는 동시에 그동안 해왔던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산업은행 이전 같은 사안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일을 하는데 부산시와 함께 정 의원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해수부 이전, 산업은행 이전, 가덕도신공항 개항 등 부산이 해결할 문제가 많다. 박 시장과 더불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민정 기자

박형준(왼쪽) 부산시장과 국민의힘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이 24일 부산시청에서 만나 지역 현안 협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