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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임시청사 찾은 부산 국힘…반대 이미지 불식 나서

정동만 “이전 필요성 적극 공감”…與 “뒤에선 장관 임명 막아” 비판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7-16 20:30:40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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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이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임시청사를 방문하고, 부산시의회에서 해수부 이전 관련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시당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국민의힘이 해수부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는 여론을 불식시키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이전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과 이성권 의원,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16일 해양수산부 임시 청사로 확정된 동구 수정동 IM 빌딩을 둘러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인 정동만(부산 기장) 의원은 16일 이성권(사하갑) 의원과 함께 해수부 임시청사로 지정된 동구 수정동 IM 빌딩을 방문했다. 부산시의회에서는 안성민(영도1) 의장, 이복조(사하4) 원내대표, 최도석(서2)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을 비롯해 동구를 지역구로 둔 강철호(동1) 운영위원장, 황석칠(동2) 의원 등이 함께했다.

이전 현황 관련 부산시 브리핑을 들은 정 의원은 “국민의힘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지 않으며 이전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다만 해수부 산하기관을 포함한 완전하고 신속한 이전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이 진정한 동북아 물류 허브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주도로 이끌어 온)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과 KDB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도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과 강 위원장은 이날 임시청사 방문 전 열린 시의회 330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원활한 해수부 부산이전을 위해 부산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해수부 이전은 단순한 지역 균형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고, 강 위원장은 “해수부 직원과 가족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국민의힘의 불참으로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점을 겨냥했다. 시당은 ‘국민의힘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반대하는 것인가. 해수부 장관 임명 지연이 부산 이전 늦춘다’는 논평을 내고 “부산 시민 앞에서는 ‘이전이 시급하다’고 호언장담하면서 뒤에서는 장관 인사를 막으며 민심을 농락하는 국민의힘의 이중 잣대에 분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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