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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고향 부산 민심투어…국힘 당권 도전 본격 몸풀기(종합)

부산대 병원서 의료문제 경청, 시당 당직자 간담회 등도 참석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6-25 19:36:26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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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이 25일 고향 부산을 찾아 민심 투어에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18일 대구를 방문했고, 오는 27일에는 대전을 찾기로 하는 등 사실상 당권 도전 행보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5일 부산시당에서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제공
안 의원은 이날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유엔전몰용사 추모제에 참석한 뒤 부산대병원을 찾았다. 안 의원은 부산대 병원 관계자들과 만나 “정권이 바뀐 만큼 의료대란은 해결돼야 한다”며 “문제점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는 부산대병원으로부터 지방의료와 필수의료를 어떻게 다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 듣기 위해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말씀을 듣고 정책이 필요하면 정책 부분, 예산이 필요하면 국회에서 함께 여야가 협의해서 제대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수영구 남천동 부산시당에서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당 대표를 포함해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인가’는 질문을 받은 안 의원은 “조기 전당대회가 필요하다고 본다. 당이 빨리 변화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선출된 권력이 해야지 비대위원장이 혁신적인 당 변화를 이끌기는 힘들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이어 “9월부터 정기국회니까 8월 중에는 제대로 지도부를 뽑아서 거기에 당의 개혁을 맡겨야 한다. 그 결과를 국민 평가를 받는 것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또 “아직 김용태 비대위원장 체제다 보니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 전당대회를 언제 할지, 어떤 룰로 할지 심지어는 전당대회를 할지 말지도 모른다. 당내 계파 싸움 갈등이 불거질 우려가 있어서 일부에서는 다른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뽑아 냉각기를 갖자는 이야기도 있다”고 당내 상황을 전했다. 안 의원은 이어 국제시장과 광안리해수욕장을 걸으면서 시민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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