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소년공 애환, 인권변호 경험…李, 맞춤형 대화로 정상들과 교감

G7 순방 뒷 이야기

  • 정유선 기자 freesun@kookje.co.kr
  •  |   입력 : 2025-06-19 19:21:42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특유 친화력·유머로 대화 주도
- 우호적 분위기 끌어냈단 평가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1박4일’의 강행군의 일정을 소화하며 G7(주요 7개국) 첫 정상외교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이 대통령은 특유의 친화력과 유머로 정상 간 대화를 주도하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소년공 출신인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는 성장기 애환을, 스타머 영국 총리와는 인권 변호사 출신이라는 경험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는 서민 공감 정치의 경험을 나누는 등 각 정상의 이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맞춤형 대화를 시도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 대통령은 캐나다 현지에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등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라마포사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한 것을 언론에서 봤다고 하니 라마포사 대통령이 빵 터지면서 재미있게 당시 분위기를 전달해주는 상황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앞서 라마포사 대통령은 트럼프 미 대통령과 회담 도중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농부 집단살해’ 의혹을 제기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한 바 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룰라 대통령이 브로슈어의 이 대통령 사진을 보고 “사진이 좀 더 나이가 들어보인다. 실제로 더 어려 보이니 사진을 바꾸라”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한다. 소년공 출신으로 대통령에 오른 공통점을 가진 두 정상은 어린 시절 애환을 나누며 회담 도중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이 소년공 시절 프레스기에 팔이 눌리는 부상을 입었고, 룰라 대통령도 17세에 프레스기에 새끼손가락이 잘리는 부상을 입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대통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서)바뀌었는데 통역관은 그대로”라는 농담을 건네면서 장내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아주 얘기를 잘 풀어나가 대체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고 가벼운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앞으로 정상외교를 추진해 나가기가 쉽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