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촉구 장소서‘계엄극복’의미 극대화
- “그들 이긴다면 일상적 군정·후진국 전락”
- 성남선 “국민 삶 형편 나아지게 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일 최대 승부처인 서울·경기 등 수도권 순회로 22일 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 촉구 집회가 열렸던 국회 앞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치며 ‘내란 극복’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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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강북지역 유세에서 연설을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
이 후보는 서울 강북지역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이재명이 이기느냐 김문수가 이기느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아니다”며 “그들이 혹여라도 이긴다는 건 내란세력의 귀환, 민주주의 파괴, 국민 인권 박탈 그리고 일상적 비상계엄과 군정을 의미한다. 이 나라는 제3세계 후진국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단 한 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고 그들에게 엄중한 역사적 형사적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반드시 응징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절대로 국민들을 나눠서 한쪽에 편승해서 권력을 유지하는 그런 유치·졸렬한 정치하지 않겠다”며 “반쪽 대통령이 아니라 모두를 대표하고 모두를 하나로 어우러지게 모아가는 진짜 대통합의 대통령, 그 진짜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께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성남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은 정치인 이재명이 만들어진 곳이다. 소년공 이재명이 고난도 겪었지만 꿈도 키워낸 곳”이라며 “저의 정치적 고향 성남에서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성남시장·경기도지사 재임 시절을 회고하면서는 “제 삶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여정이었다”며 “그리고 민주당도 이기는 정당, 수권 정당, 유능한 정당으로 만들어 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 시) 경제 상황 점검을 가장 먼저 지시해야 할 것 같다. 개혁 과제는 각 부문에 산적해 있지만 지금은 개혁보다 급한 것이 민생 회복과 경제 회복”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치란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국민 삶의 형편이 조금이라도 나아진다면 어렵더라도 도전해야 한다.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한 것처럼 이제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