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6·3 대통령선거 ‘피날레 유세’를 서울 도심에서 진행한다. 이재명 후보는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를 이끈 국회의사당을 바라보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유세를 한다. 이 후보는 “지난 겨울 민주주의의 위기를 막아내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적 장소가 여의도”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과 경기에서 마지막날 유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문수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마지막 유세를 한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지지를 호소한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서울시청 앞은 대한민국과 서울의 중심이라는 상징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 유세를 시작으로 부산을 거쳐 서울까지 ‘종단 유세’를 벌인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선다. 자신이 진정한 보수 적자라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