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힘 강성 보수인사 줄합류…외연확장에 악재만 쌓여

비대위, 장예찬 복당 의결 강행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5-15 19:02:10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시당·수영구 당협은 반대
- 석동현 영입, 정호용 위촉 취소

- 헌재 8 대 0으로 尹 파면 놓고
- 김문수 “공산국가에서 많은 일”

대통령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내홍에 휩싸였던 국민의힘이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에도 여전히 내부 갈등에 휩싸여 허우적대는 모습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를 여전히 매듭짓지 못한 가운데 이번에는 친윤(친윤석열)계 인사의 복당과 강성 보수 인사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논란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회 이승연 의원과 수영구의회 의원 등이 15일 부산시의회에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복당 결정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민정 기자
당 지도부는 “대의명분 앞에 사사로운 감정을 내려놔야 한다”고 통합 메시지를 냈지만 “외연 확장을 위한 빅텐트는커녕 오른쪽에만 치우친 텐트만 생각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5일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의 복당을 결정했다. 장 전 위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부산 수영 후보로 공천됐으나 과거 SNS 게시글과 막말 논란 등으로 취소됐다. 장 전 위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장 전 최고위원의 복당 결정에 수영구 선출직들은 반발했다. 이승연(수영2) 시의회 의원과 수영구의회 국민의힘 의원 3명, 당원·주민 50여 명은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전 최고위원 복당 강행은 지역 민심을 철저히 무시한 폭거이자 당이 분열을 자초하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며 쇄신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이런 구시대 친윤(친윤석열) 인물을 복당시키겠다는 발상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친한(친한동훈)계의 한지아 의원도 “이것이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이야기한 ‘국민께서 놀라실 정도의 빠른 변화’인가”라며 비판에 가세했다. 특히 부산시당은 장 전 최고위원의 복당에 반대하는 수영구 당원협의회의 입장을 듣고 심사를 거쳐 입당 불허를 결정한 뒤 결과를 중앙당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인적 감정은 중요하지 않다. 대의명분 앞에서 사사로운 감정을 내려놓고 함께 대선을 위해서 가야 한다”고 복당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게다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탄핵 심판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석동현 변호사를 시민사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한 것을 놓고도 논란이 계속된다.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선대위 구성 주요 인사들이 윤 전 대통령 측근들이고, 최근에는 자유통일당 출신이었던 석동현 변호사도 영입했다”며 “이게 과연 김문수 후보 선대위인가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또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에 주도적으로 가담한 ‘5공 인사’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논란이 거세지자 5시간 만에 취소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김문수 후보는 이날 ‘8 대 0’ 만장일치 의견으로 윤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놓고 “이번만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도 8 대 0이다. 헌재가 만장일치를 계속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김정은이나 시진핑 같은 공산국가에서 그런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했다.

당원 게시판에는 김 후보와 당의 움직임을 두고 ‘대선은 포기하는 것인가’, ‘선거를 하자는 건가 말자는 건가’, ‘윤 전 대통령의 그림자가 보인다’, ‘도로 윤 어게인’ 등의 글이 올라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음]권영적(향년 90세) 부산시의회 (전)의장 별세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유럽 곳곳에서 대규모 시위…고물가·주거난 등에 불만 폭발
  7. 7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8. 8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9. 9[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2. 2[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3. 3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4. 4[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5. 5[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6. 6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7. 7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8. 8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9. 9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10. 10[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3. 3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5. 5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5. 5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6. 6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7. 7[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8. 8[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9. 9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10. 10제1247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 8, 14, 21, 22, 42, 45 … 8명 각 36억3744만 원 받아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