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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연대 “채상병 진상규명 위해 이재명 지지”

“박정훈 대령 명예 회복 앞장 등 보수·진보 떠나 강한 일꾼 원해“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5-11 20:06:12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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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예비역 연대는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지를 선언하면서 “보수와 진보를 떠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후보 지지선언을 하면서 “지난 2년 간 우리가 외쳐온 채상병 사건의 진상 규명과 박정훈 대령의 명예 회복을 앞장서 도울 수 있는, 정의롭고 강한 추진력을 지닌 사람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는 보수와 진보 같은 정치 이념이 아니다”라며 “우리의 핵심 가치는 대한민국과 해병대이다. 우리는 이러한 핵심 가치를 위해 검증되고 유능한 일꾼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 등이 1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연대는 2023년 7월 수해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채해병 사건의 진상규명을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사건 수사 중 정권의 탄압을 받은 박정훈 대령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힘써왔다. 연대는 “그간, 진상규명을 위한 채상병 특검법은 윤석열과 국민의힘에 의해 세 번이나 좌초됐고, 진상규명을 위한 우리의 외침은 두 해를 넘겼다”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해병대를 정치의 소용돌이에 몰아넣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채상병 특검 통과와 박정훈 대령 복직, 해병대 독립 준(準) 4군체제 개편, 해병대 회관 건립의 약속을 환영하며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0일 SNS를 통해 “해병대를 독립적인 ‘준 4군 체제’로 개편하고 해병대 사령관의 위상을 격상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해병대 정책 발표문을 공개했다. 그는 “해병대 임무를 상륙작전·신속 대응 전담으로 특화하고, 현 해병대 임무 중 해안과 강안 경계 작전 임무는 최첨단 감시 체계를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병대 독립회관 건립 ▷채해병 특검법안(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통과 의지 ▷박정훈 대령 복직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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