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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석열, 그 입 다물기를 바란다”…尹 페이스북 메시지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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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의 김문수 대선 후보 선출 취소와 한덕수 후보 재선출 절차 착수 조치와 관련한 규탄 및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최다선(6선)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그 입 다물기를 바란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친한(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12·3비상계엄 사태로 파면당한 윤 전 대통령을 “빠르게 출당시키든지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특히 “윤 전 대통령을 따르는 비상계엄 옹호 세력과도 철저히 분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윤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국민께 드리는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글에서 “국민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 이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며 “우리의 반대편은 강력하지만, 우리가 서로 믿고 단결한다면 결코 우리를 무너뜨릴 수 없다. 이제 우리는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자 남긴 글이다. 윤 전 대통령은 “6.3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정권 교체의 문제가 아니라 자유 대한민국 체제를 지킬 것인가, 무너뜨릴 것인가 그 생사의 기로에 선 선거”라며 “이번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은 격렬한 논쟁과 진통이 있었지만, 여전히 건강함을 보여줬다. 김 후보가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 순간 저는 경쟁을 펼쳤던 모든 후보분께도 진심으로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싸움은 내부가 아니라 자유를 위협하는 외부의 전체주의적 도전에 맞서는 것”이라며 “저는 비록 탄핵이라는 거센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 놓였지만, 당에 늘 감사했다. 끝까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 여러분, 특히 자유를 사랑하는 청년 세대 여러분, 다시 한번 함께 해달라. 지난겨울 탄핵 정국에서 서로 손잡고 하나 되어 끝내 무너지지 않았던 그 용기, 그 신념을 다시 꺼내 달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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