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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출마 임박…힘 실리는 ‘반명 빅텐트론’

국힘 주자들 “韓 출마 땐 단일화”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5-04-27 20:14:35
  •  |   본지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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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사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결단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지난 주말부터 정치권을 강타했다. 국무회의 등 남은 업무를 고려하면 한 대행이 이르면 30일 공직에서 물러나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인데, 한 대행의 출마로 보수 진영의 ‘반명(반이재명) 빅텐트론’에 힘이 실릴지 주목된다.

한 대행은 27일 외부 일정을 소화하지 않고 삼청동 총리 공관에 머물렀다. 대권 도전을 앞두고 최종 숙고의 시간을 가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출마 권유에 침묵한 한 대행은 최근 주변 인사들에게 “정치권의 요구를 피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한 대행이 정대철 헌정회장 등 정계 원로와의 만남을 자청한 것도 대선 출마를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한 대행은 29일 국무회의에서 한 대행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권한대행이 지명할 수 없다’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한 국무위원들 의견도 최종적으로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나오는 국민의힘 2차 경선 결과를 보고 단일화 전략과 출마 메시지도 정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30일 또는 다음 달 1일 한 대행이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힘 경선주자들은 일제히 한 대행이 출마할 경우 단일화를 시도하겠다며 ‘반이재명(반명) 빅텐트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한 대행이 입당한다면 국민의힘 경선에서 최종적으로 선출된 후보의 동의를 얻어 ‘원샷 경선’을 실시할 가능성이 크다. 한 대행이 이달 중 출마를 선언하면 국민의힘의 막판 경선 구도도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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