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은 이전·글로벌허브법, 부산현안 외면한 이재명

1년만에 부산찾아 朴시장 면담…‘북극항로 개척’ 중요성만 강조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약 1년 만에 부산을 찾았으나 지역 최대 현안인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특별법의 신속 제정과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 논의를 끝내 외면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시민을 냉대했다.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면담 안건이 ‘북극항로 개척 논의’로, 합의를 깬 건 부산시”라고 맞받았다. 다만 이 대표와 민주당이 여전히 부산 현안을 외면한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홍보관을 찾아 박형준 부산시장과 악수를 나눈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이원준 기자windstorm@kookje.co.kr
박 시장과 이 대표는 6일 부산신항에서 회동했다. 이들의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시장은 “부산이, 민심이 간절히 원한다”며 글로벌허브 특별법 제정과 산은 이전에 민주당과 이 대표가 힘을 써달라고 당부하면서 “북극항로 문제는 시급한 문제와 중요한 문제 중 중요한 문제에 속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박 시장께서 (북극 항로가) 시급한 문제보다 중요한 문제에 가깝다고 했는데 안 그래도 지방이 어려운데 특수 상황까지 겹쳐 심각한 상황이어서 저는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 생각한다”며 “동남권은 항만의 요충지로, 해운업이 선점 효과가 큰 영역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회동이 끝난 직후 박 시장은 격앙된 표정으로 “큰 기대를 하고 왔는데 대단히 실망스럽다”며 “간곡히 요청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설명했음에도 (특별법 제정, 산은 이전은) 일언반구도 없이 냉담하게 대응했다는 것은 저를 무시했다는 생각을 넘어 부산 시민을 냉대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박 시장이) 답변에 실망했을 수는 있지만 민주당이 부산에 애정이 없다고 폄훼하는 건 적절치 못하다”며 “어느 정치인이 지역과 그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장을 무시하려고 지역을 방문하겠나”라고 반박했다. 양측 회동에 동석한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북극항로 개척을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합의된 자리였는데, 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건 유감”이라며 “중앙당이 부산의 금융과 산업발전 방안은 다음 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3. 3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4. 4‘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5. 5[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6. 6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8. 8[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9. 9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10. 10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3. 3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4. 4‘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5. 5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6. 6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7. 7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8. 8‘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9. 9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0. 10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3. 3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4. 4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8. 8“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9. 9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0. 10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