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교육감·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공정관리에 집중”

서현식 부산시선관위 사무처장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25-03-03 19:29:18
  •  |   본지 1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예비후보 단일화 과정 질의 환영
- 부정선거 음모론 무차별 확산 부담
- 민주주의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와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3월 5일)의 실무 준비를 총괄하는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서현식(59) 사무처장은 “부정선거 음모론 등으로 인해 책임감이 막중한 상황”이라며 “‘공정한 선거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선관위 서현식 사무처장이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공정한 선거와 투명한 투·개표 관리를 위한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서 사무처장은 3일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임 교육감의 법 위반으로 재선거가 이뤄지는 만큼 적극적인 예방·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선거운동 중 헷갈리는 부분이 있으면 반드시 선관위에 사전 질의를 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현재 다수의 예비후보자가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는만큼 선거법 위반 여부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는 “대표적으로 단일화 추진 단체가 일반 선거구민을 모집해 단일화 후보 결정 투표를 하는 행위 등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 이밖에 단일화 논쟁이 과열될수록 위반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주의를 기울여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감 재선거는 하윤수 전 부산시교육감이 2022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 운동을 해 지난해 12월 당선무효형을 확정받아 치러진다. 이 때문에 각 후보 캠프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공직선거법 등 관련 법 준수에 신경을 쓴다. 시선관위 역시 유사 사례 발생 방지에 공을 들인다.

교육감 재선거 전에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도 열린다. 선거 과정의 혼탁을 막기 위해 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선관위가 금고이사장선거를 수탁 관리한다. 부산 내 선거 실시 새마을금고는 직선 15곳, 대의원제 25곳이다. 시선관위는 ‘돈 선거’ 척결을 위해 단속을 강화한 결과 지금까지 10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서 사무처장은 “새마을금고를 향한 국민 신뢰를 키우기 위해 공직선거에 준하는 선거관리를 이어간 결과”라고 강조했다.

최근 선관위는 부정선거 음모론이 무차별 확산하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낀다. 이미 지난 총선에서부터 신뢰성 제고를 위해 ▷개표절차에 수검표 절차 추가 ▷사전·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상시 공개 ▷투표지 분류기 보안 강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선관위는 중앙선관위 방침에 따라 부정선거 음모론 해소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서 사무처장은 “우리나라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 방식으로 진행돼 정보시스템과 기계장치 등은 이를 보조하는 수단에 불과하다. 또한 모든 선거 과정에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선관위원이 참여하고 있어 부정이 개입될 소지는 없다”며 “선관위가 설명자료를 지속 배포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각에서 가짜뉴스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선거 음모론은 선거 결과 정당성을 훼손해 민주주의 제도를 위협하는 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시선관위 역시 선거 과정을 더욱 투명하게 공개하고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함으로써 부정선거 의혹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1966년 경남 창원(마산) 출생인 서 사무처장은 부산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선관위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경북도선관위 사무처장, 경남도선관위 선거과장, 중앙선관위 해석과 서기관 등을 역임하고 지난 1월 부산시선관위 사무처장으로 부임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5. 5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6. 6[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