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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조선 협력…동맹 강화” 李, 외교·안보로 대권 행보

조선업 간담회 참석 ‘친기업’ 부각

  • 김태경 기자 tgkim@kookje.co.kr
  •  |   입력 : 2025-02-19 19:23:17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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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소득세법 개편 이슈도 띄워
- 게임특위 설치… 부위원장 이재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기대선을 염두에 두고 ‘대권주자’로서 일찌감치 외교·안보 및 민생현장 행보에 나섰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연일 한미동맹을 강조하고, 민생경제 분야에선 친기업 행보를 하는 등 실용을 내세운 ‘우클릭’을 본격화했다. 이 대표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우리는 진보가 아니다. 중도보수의 포지션을 갖고 있다”며 “우리는 우클릭하지 않았다. 원래 우리 자리에 있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마포구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열린 ‘트럼프 시대:한미동맹과 조선산업·K-방산의 비전’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이 대표는 19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에서 열린 ‘트럼프 시대:한미동맹과 조선산업, K-방산의 비전’ 간담회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지적하며 “한미 간 조선 산업에서의 협력을 통해 조선 산업 자체뿐만 아니라 조선 분야 방위 산업에서도 활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여러 의미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심을 갖는 우리나라 조선산업 분야 간담회에 참석해 이 대표가 업계 현황과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한 것은 조기대선에서 승리하면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상대해야 할 준비된 대통령의 면모를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조선산업이 동남권의 주력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 대표로서는 친기업 이미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동진정책도 강조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은 미국 워싱턴 등을 방문해 한미 조선산업 협력을 위한 미국 내 입법 방향 등을 논의한 뒤 3월 초순 경남 조선업 현장을 찾는다. 이 대표는 20일에는 충남 아산의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산업 통상 간담회를 열고 다음 날인 21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양대 노총 지도부와 노동 현안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상속세법 개정에 이어 근로소득세법 개편을 시사하는 글을 개인 SNS에 올리는 등 연일 세제 개편 이슈를 띄우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이날 게임 산업 진흥을 위한 비상설 특별위원회도 만들었다. 이 대표는 최근 유튜브에서 게임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정의하며 중국에 밀린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 마련을 강조한 바 있다.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이 특위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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