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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행안장관 직무대행 “계엄선포 국무회의 회의록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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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로 장관 직무대행을 맡은 고기동 차관은 13일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회의록은 없다”고 밝혔다. 고 장관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 현안질문에 출석한 자리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 회의록 존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계엄선포 관련 회의록의 존재 여부를 묻자 “저희(행안부)가 회의의 실체와 형식, 절차를 확인하지는 못했다”고 답했고, 박 의원이 재차 질문하며 압박하자 “회의록은 없다”고 확인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인 고기동 차관이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안부가 지난 11일 대통령실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 당시 참석자들의 발언 요지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회신을 공개한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어 박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는 세력이 누구냐”고 물었고 고 장관대행은 잠시 머뭇대다 “대통령 담화에서는 (그런 세력이) 있었다. 그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이 “그러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몰아붙였고, 고 장관대행은 “제가 본회의에서도 ‘대통령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말씀을 한번 드렸다”며 “그런 취지로 제가 말씀드린 적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고 장관대행은 지난 11일 국회 긴급 현안질문에 출석해 ‘내란의 수괴가 누구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통령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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