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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다음 날인 지난 4일 밤 정부서울청사에서 간부 긴급회의를 마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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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이제 장관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이상 국정 공백과 혼란이 생겨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이제 한 사람의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자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위헌·불법 비판을 받은 비상계엄을 옹호해 논란을 빚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보고했고, 오는 10일 국회에서 표결이 예정됐었다.
앞서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이태원 참사 대응 부실 책임을 물어 이 장관 탄핵을 추진했고, 지난해 2월 8일 탄핵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어 같은 해 7월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탄핵 심판 청구를 기각해 이 장관은 직무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