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회 운영위 대통령실 국감, 여야 충돌…“이재명 지시냐” “김건희 와 있나”

야당 김여사 증인출석 요구에 설전

윤 대통령 녹음도 공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회 운영위원회의 1일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김건희 여사의 증인출석 문제,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록 등을 둘러싸고 충돌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오른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성준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 경호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회의 진행과 관련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간사 배준영 의원이 먼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우리가 30명 증인을 채택해달라고 요청했는데 단 한명도 채택하지 않았다. 이런 불공정이 어디에 있나”라고 말했다. 같은당 강민국 의원도 “강탈한 운영위원장직의 직권으로 여당이 요구한 증인·참고인은 배제했다. 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관련 증인은 못 부르나”라고 따졌다. 이어 “헌정사상 처음으로 영부인을 증인 1번으로 채택했다”며 민주당 소속인 박찬대 운영위원장을 향해 “이렇게 반헌법적, 반국회적 행태로 국회사에 오점을 남기려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재명 대표의 지시를 받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민주당 간사 박성준 의원은 “이제 윤석열 정권 3년 차인데 여당에서 증인 신청한 사람들을 보면 여전히 문재인 정권”이라며 “양심을 가지고 선택해야지”라고 반박했다. 같은당 추미애 의원은 “국정감사에 전념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서 날치기 또는 강행이라고 뒤집어씌우는 것은 심히 유감”이라며 “‘악의 평범성’이란 악을 저지르고 악에 대해서 처벌받아야 하는 쪽도 멀쩡한 사람처럼 웃는 얼굴로 자유나 행복이나 존엄이나 좋은 단어를 활용하면서 변명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이날 국감 개의 직후 “김 여사와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처 소속 일반증인들이 모두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2시까지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 한 증인에 대해서는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고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당 의원들이 박 위원장을 향해 일방적 의사진행에 사과하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자, 박 위원장은 “사과 못 하겠다”며 “손가락질하지 말라. 지금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냐”고 응수하면서 고성이 오갔다.

여야는 전날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녹음 파일을 공개한 것을 두고도 충돌했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박 위원장을 향해 “어제 대통령 육성이 포함된 녹취를 틀었는데 앞뒤 다 잘라서 맥락도 없는 것을 틀었다. 전형적인 민주당식 폭로이자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나에 대한 국정감사인가. 내가 정부·여당인가. 나한테 질문하지 말고 대통령실에 물어보라”고 반박했고, 야당 의원들이 “여기 김건희가 와 있나”라고 비꼬면서 여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은 “오늘 같은 날은 사회를 더 공정하게 봐야 한다. 민주당 위원 중에 고함치거나 (다른 위원 발언 중에) 말을 하는 사람 있으면 가만히 안 있겠다. 경고를 주시라”고 요구했으나, 박 위원장은 “그러면 국민의힘 위원들 다 경고받는다”고 맞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4. 4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8. 8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3. 3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4. 4“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5. 5[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6. 6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7. 7조희대 대법원장 '재제청 거부' 여진…여야 공방 계속
  8. 8李대통령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조속 재개해야”
  9. 9국힘, DMZ 지뢰사고 공세 지속…“증거유실 기다리나”
  10. 10[속보] 이 대통령, 유시민 겨냥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하다 독소조항 삭제 못해"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7. 71243회 로또 복권 1등 12명…당첨금 각 25억 9252만 원씩
  8. 8음주로 목숨 잃은 여성 10년새 증가…50대 유독 늘어
  9. 9빠르게 느는 '10대 마약밀수범'…올해 적발인원, 작년 넘어서
  10. 10집세 받는 미성년 집주인?…올해 20세 미만이 산 주택 115건
  1. 1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6. 6‘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7. 7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8. 8올해 7개월간 ‘사이버 도박’ 검거 10대 267명…작년 전체보다 많아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중국 최고지도자 상호 중식당 테러…용의자 모두 중국인
  1. 1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2. 2[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3. 3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4. 4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5. 5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6. 6[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7. 7[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8. 8한국 여자 축구, 우즈벡에 6-3 승리로 준결승행
  9. 9류지현호, 일본에 0-5 영봉패
  10. 10이민성호, 베트남 4-0 완파하고 준결승 진출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