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법, 해사법원 필요성 시사…소위 회부 法 통과 긍정신호”

부산 재도약…지금이 골든타임 <7-1> 해사법원을 부산으로…법안 발의한 여야 의원

  • 조원호 기자 cho1ho@kookje.co.kr
  •  |   입력 : 2024-10-21 19:28:49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2대 국회 초반부터 부산 여야 의원이 각각 해사전문법원(이하 해사법원) 설립을 위한 개정안을 발의, 잰걸음에 나섰다. 특히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선 대법원이 처음으로 공식석상에서 해사법원 설립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곽규택(서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북갑) 의원은 모두 해사법원 문제가 ‘지자체 유치 경쟁 논란’에 매몰되지 않도록 부산에 해사법원을 설립할 수밖에 없는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논리를 강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의원은 다음달 6일 국회에서 국제신문과 공동으로 해사법원 조속 설치를 위한 입법 토론회도 개최한다. 다음은 국제신문이 21일 두 의원과 진행한 인터뷰다.
21일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해사법원 부산 유치 법안’을 발의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 인천·세종 각각 고법·지법 우선
- 주진우 의원과 법사위 논의 주도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해사법원 부산 유치 법안’을 발의한 곽규택 의원은 최근 정부가 해사전문 법원 설립 필요성에 처음으로 긍정적인 입장을 낸 것을 두고 “부산 해사전문 법원 유치를 끌어낼 수 있는 최상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22대 국회 국정감사에서 대법원이 해사법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긍정적인 의사를 처음 밝혔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그간 치열하게 해사법원 유치 경쟁을 벌였던 인천이 이번 국회에서 고등법원 설치법을 우선적으로 발의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인천 지역에서는 해사전문법원에 밀려 고법마저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며 “해사법원의 필요성보다 현재 형사·행정 합의부 사건의 항소심을 서울고법에서 받아야 하는 인천 시민의 불만이 더 크게 작용해 고법의 필요성이 우선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인천지방변호사회는 이달 초 1인 릴레이 시위를 통해 인천고법 설치법안 통과가 빠르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해사법원과 연계성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국회에서 해사법원 설립 법안 발의를 주도했던 세종 역시 22대 국회 들어 지방법원 설치법만 발의한 점도 함께 짚으며 “해사법원의 특성상 해안 도시에 자리 잡아야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 해양 수도인 부산에 설치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과거 해사법원 설치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던 원인으로 상임위에서 제대로 심사가 이뤄지지 못한 점을 지목했다. 그는 “20대와 21대 국회에서 (해사법원 설치 관련) 많은 법안이 제출됐지만, 구체적인 심사가 이뤄지는 소위원회에서 다뤄지지도 못하면서 자동 폐기 수순을 밟았다”고 진단하면서 “22대 국회에서 제가 발의한 해사법원설치법은 3개월 만에 상임위 상정이 이뤄지고 고유법 심사를 담당하는 1소위원회에 회부된 것은 법안 통과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사법원 설치를 위한 법안을 발의한 지역이 현재 부산이 유일하다는 점을 들며 “저와 주진우(해운대갑) 의원 등 부산 의원 2명이 법사위에 있다는 것은 강력한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해사법원 설치가 소위에서 적극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키 플레이어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5. 5[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6. 6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9. 9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0. 10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6. 6‘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3. 3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4. 4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김해 어르신 생활 불편 해결해 드립니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