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여야 모두 '이겨야 할 이유 있다'…금정, 재보선 최대승부처 부상

금정구청장 보선 D-1

"전통 텃밭은 지켜야" 韓 총력전

단일화 野 "승산 생겼다" 판단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 선거가 이번 10·16 재보궐선거 4곳 중 최대 승부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여러 차례 금정구를 찾는 등 작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전국구 선거로 정치적 위상이 커진 데는 여야 모두 ‘이겨야 하는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지난 12일 오후 부산 금정구 거리 일대를 걸으며 윤일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부산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애초 보수 지지세가 강한 금정을 승리 가능성이 큰 ‘집토끼’ 선거로 보고 부산시당 중심의 조용한 선거전을 표방했지만 최근 한 대표가 연일 부산을 찾으면서 총력전으로 변했다. 잇따르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낮은 국정 지지도로 지역 민심이 심상찮다고 진단한 당 지도부가 선거 전략을 완전히 수정한 것이다.

한 대표 입장에서는 ‘한동훈 호’ 출범 후 치르는, 그것도 ‘이겨도 본전’인 선거에서 패한다면 정치적 치명상을 피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설이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당대표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 금정행 발걸음을 재촉하는 배경이다. 한 대표는 보궐선거 하루 전날인 15일 또다시 금정을 방문하는 등 지난달 11일부터 한달여 동안 총 여섯 차례 금정을 찾는다.

민주당 이 대표 역시 금정 보궐선거에 공을 들인다. 열세로 분류했던 금정에서 야권 단일화에 성공한 데다 김 여사 리스크가 커지면서 ‘승산 있는’ 선거라는 판단이 서면서 ‘정권 심판 ’ 발언 수위를 높이며 야권표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보수세가 강한 금정에서 승리하면 최근 강조하고 있는 정권심판에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부산 금정구 스포원파크 금정체육공원에서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함께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5일 이후 부산을 총 4차례 방문한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마지막 부산 유세에서 정권심판론을 재차 부각했고, 15일 재판 출석으로 지방 일정 소화가 어렵자 혁신당 조국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날 금정 지원을 요청하면서 ‘협공’에 나섰다.

이 대표가 금정에서 승리한다면 다음 달 공직선거법위반·위증교사 혐의 1심 재판을 각각 앞두고 불거지고 있는 리더십에 대한불안감을 잠재우는 한편 차기 대권 플랜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정치권 관계자는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정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인 데다 여야 후보가 박빙을 보이면서 16일까지 양당 모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3. 3“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4. 4[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5. 5“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6. 6“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7. 7"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8. 8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9. 9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10. 10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1. 1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4. 4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5. 5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6. 6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7. 7‘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8. 8[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9. 9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10. 10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 1금융권 광범위 AI 공격 “해킹 시도 더 많을 수도”
  2. 2“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99건
  3. 3"차명계좌 적발, 작년 이후 총 3471건…NH농협 가장 많아"
  4. 4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 예산 급증… 재정 부담 가중될 듯
  5. 5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둘러싼 한·미 불협화음 언제까지 이어지나
  6. 6미래대응기금, 국감 쟁점 부상…국회 "재원 지속가능 의문"
  7. 71244회 로또복권 1등 18명…당첨금 16억469만 원
  8. 8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9. 9[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10. 10"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1. 1HD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부결노사 갈등 커질 듯
  2. 2[속보] “법 위반한 적 없어” 김상욱 울산시장 첫 경찰 출석
  3. 3“술값 내라” 여러 차례 여자친구 때릴 듯 위협한 20대 집유
  4. 4부산·울산·경남 일부 비…낮 최고 23∼26도
  5. 5AI 성착취물 텔레그램방 ‘그놈’…잡고 보니 경찰관
  6. 6울산바위 배경으로 사진 찍다 추락한 70대 등산객 숨져
  7. 7ADHD 치료제 처방 2년 새 38% 급증…“공부 잘하는 약 없어”
  8. 8“차량 흔들린다” 술 취해 소화기로 버스기사 폭행한 60대
  9. 9초등학교서 뽀뽀하려는 친구의 장난…“학교폭력 처분 정당”
  10. 10‘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1. 1“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2. 2‘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3. 3[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4. 4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5. 5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6. 6한국, AG 남자 축구 4회 연속 금메달…결승 한일전 1-0 승리
  7. 7서채현,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
  8. 8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9. 9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10. 10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